□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온영태)는 2008년 11월 12일(수) 서울 한국관광공사 상영관에서, “공공건축 정책과 운영, 통합화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제6차 공공건축 설계포럼을 개최하였다.

□ 이번 포럼은 지난해 9월 12일 “우리의 공공건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공공건축의 현 상황을 진단하는 자리로 1차 포럼이 개최된 이후, 올 해 9월 9일 “전시시설, 지역문화 소통의 장으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 조성 가능성을 논의한 5차 포럼에 이르기까지 총 5회의 포럼이 마련된 이후 여섯 번째로 갖는 자리였다.

□ 이번 포럼에서는
ㅇ 지금까지 논의 된 공공건축 전반의 문제점인 공급체계와 시스템에 관련된 문제, 관련 기준 및 법체계의 문제, 전문성 부재의 문제 등을 대상으로, 이중에서 지역에 기반한 공공건축물의 공공성 확보 및 효율적 운영방안, 지역성을 반영한 디자인 전략 수립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토론하고자 하였다.
ㅇ 또한 지역중심의 공공건축 통합 시스템이 학계, 시민단체, 공무원, 관련연구원 등의 입장에서 고려될 수 있는 대안과 가능성을 논의하였고, 이에 대한 pilot project를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지역 공공건축물의 질적 향상 방안에 관하여 함께 고민해보고자 하였다.

□ 금번 6차 포럼은 크게 5개의 session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요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ㅇ session 1은 기용건축 정기용 대표의 “지역 공공건축의 미래와 비전”이라는 발제로 지역 공공건축이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모색해보았다.

ㅇ session 2는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박인석 교수의 “디자인 거버넌스를 통한 공공건축의 공급체계 개선”이라는 발제로 공공건축 조성 시스템과 프로세스 상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공공건축 조성 프로세스에 대해 논의하였다.

ㅇ session 3은 영주시 김주영 시장의 “지역 공공건축 통합관리를 위하여”라는 발제로 지역 공공건축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지방자치단체장의 입장에서 바라보았다.

ㅇ session 4는 도시연대 김은희 사무국장의 “시민 참여를 통한 열린 공공건축 조성”이라는 발제로 시민입장에서 바라본 공공건축의 문제점과 주민참여 방안 등을 소개하였다.

ㅇ session 5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조준배 설계연구실장의 “공공건축을 통한 중소도시 공간환경 개선방향 - 영주·제천시를 중심으로”라는 발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실무자 입장에서 통합 마스터플랜 진행과정에서의 노력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ㅇ 5차례 session 이후 김갑수 좌장의 진행으로 건축가 조성룡, 국토해양위원회 조정식 국회의원,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 이영근 정책관, 서울시립대 유석연 교수 등 공공건축에 관계된 다양한 패널이 참여하여 공공건축의 정책과 운영, 통합화를 위한 개선방향에 대하여 구체적인 대안들을 살펴보고 실천방안을 모색해보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 지금까지 6차례의 공공건축 설계포럼은 현재 공공건축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앞으로 공공건축이 시민생활 중심으로서의 역할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되어왔다.

□ 이후로도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공공건축의 질적 향상 방안에 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한국 건축·도시공간의 전반적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