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리 건축·도시 2차 포럼]

□ 일시 : 2008년 7월 25일(금) 15:00
□ 장소 : 건축도시공간연구소 7층 대회의실 (50인 규모)
□ 제목 : 도시와 건축, 발전적 소통 #2. Inbetween (사이. 지구단위계획)
□ 주제발표 :
이재욱(한아도시연구소 대표) : 지구단위계획과 도시·건축의 소통
박상섭(디에이그룹 상무이사) : 지구단위계획에서 도시·건축 업무의 실제와 쟁점
□ 토론자 :
김상길(에이텍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부상훈(진아건축도시 사장)
이규해(한국토지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디자인팀 차장)
정경상(도시건축 소도 사장)
조세환(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

□ 제 1차 auri 건축도시포럼에서 도출된 Agenda #1. System 제도적장치 마련 • Consensus & Capacity 공감대형성과 전문가역량강화 • Education 교육의 통합 에 이어 2차 auri 건축도시포럼 #2. Inbetween 에서는 다음과 같은 Agenda #2 가 도출되었다.

Agenda #2.
1. GOVERNANCE 좋은 공간환경 창출을 위한 디자인 거버넌스 구축
이제까지 우리나라의 공간환경은 기능과 효율을 중시한 수직 구조에 의해 생산되어 왔다. 기술관료주의 지배의 기존 시스템 안에서는 창의적 사고와 수준 높은 디자인을 실현시키는 데에 한계가 있으므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적절한 시점에 개입하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디자인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2. HUMANITIES 인문·사회·경제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 소통의 지식기반 구축
건축, 도시, 조경 분야 간 소통을 위해서는 인문·사회·경제학적 인식에 대한 공유가 필요하다. 공학적이며 기술관료적 사고가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창조적 협업이 일어날 수 없다. 인문학적 이해에 의한 지식 기반 구축을 통해 좋은 도시의 가치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때에 관련 분야 간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3. FLEXIBLE PROCESS 분야 간 소통을 유도할 수 있는 유연한 도시설계체계 구축
분야 간 소통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와 “각자의 분야에서 문제점과 요구사항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건축, 도시, 조경 분야가 협업할 수 있도록 도시설계의 체계와 분야별 참여 시점을 유연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 국내외 건축·도시․조경 분야의 실무전문가들이 우리의 건축도시공간과 관련된 현안과 주제들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인 auri 건축도시 포럼은 앞으로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도시설계, 도시계획, 건축, 조경에 이르기 까지 도시와 건축의 경계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측면의 문제의식을 공유하여 건축도시공간분야의 담론의 폭을 넓히고 Agenda를 발굴하여 분야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상 부연구위원 · 임유경 연구원 · 엄운진 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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